저녁은 스파게티를 먹을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와이프의 감기가 생각보다 심해서 병원에 갔다가 몸보신도 하고 이사하고 계속 가보려고 했던 집 근처에 있는 오리구이집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불금에는 소주 한잔을 해야 하겠죠?
영업시간 : 11:00 ~ 22:00
정기휴일 : 매월 1, 3번째 월요일(공휴일이 겹칠 경우 월요일 영업 후 다음날 화요일 휴무)
메뉴소개
2인 기준 양념불고기 한 마리 + 볶음밥 1인분 + 소주 한 병(?)으로 시켰습니다.
먹기 직전에 세팅을 완료한 느낌입니다. 옆테이블의 소금구이도 맛있어 보였지만 양념으로 시켰다...
선택권은 나한테 없기에...
고기에 소주가 없으면 서운하기에 한 병을 시키고~저는 사실 이거 한 병마 실려고 온 거죠~
부추는 미리 올리면 숨이 죽기 때문에 먹기 직전에 올려주었습니다. 생도 맛있지만 애매하게 익힌 부추를 좋아하는지라...
맛은 뭐... 굳이 설명이 필요할까 싶네요 ㅎ 기본찬도 맛있었고, 양념구이는 흠잡을 데 없는 맛이었습니다.
사장님도 처음에는 테이블이 만석이라서 정신없으셨지만, 어느 정도 정리가 되고 나니 먹는 중간에 부족한 것을 확인하고 챙겨주시는 센서도 있으시고, 너무 친절하셔서 편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볶. 음. 밥!
2명이라서 1인분만 시켜서 먹었는데 충분한 양이었습니다.(제가 많이 먹는 편이지만 충분했습니다.)
마지막 화룡정점인 숭늉을 마지막으로 불금에 양념오리구이를 야무지게 먹었습니다.
후기
가격은 2인기준 1마리 33,000원, 소주 4,000원, 볶음밥 2,000원으로 비싸지 않습니다. 오리구이가 이 정도, 음료, 볶음밥 가격도 딱 적절했습니다. 정확하게는 오리구이라는 메뉴 기준으로는 저렴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착한 가계 모범업소입니다)
맛은 일단 100% 국내산 유황생오리니 맛있을 수밖에 없고 양념구이 기준으로 딱 적절했습니다. 처음에는 약간 싱거운 느낌이고 익힐수록 양념 맛이 충분히 올라옵니다. 너무 맵지도, 달지도 않았습니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질리지 않는 맛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서비스도 친절하시고 신경 많이 써주십니다. 네이버 영수증리뷰로 볶음밥은 무료로 먹었네요 ㅎㅎ 매장 앞에 무 주차장도 있어서 멀리서 오시는 분들도 편하게 드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 부모님이 부산 오실 때나 오리구이가 먹고 싶은 날에는 다시 들릴 듯합니다.
[이기대맛집 착한생오리 - 홈] 부산 용호동 이기대맛집 착한생오리
부산용호동 유황생오리 소금구이,양념구이,훈제구이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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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생오리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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