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는 바닷가, 산, 낙동강만 있다고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숲과 호수를 질기며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회동수원지라고 산책로의 거리가 약 20km 정도 되는 큰 저수지가 있습니다. (한 바퀴 도는데 무려 5시간은 걸리는 거리입니다!) 부산 살면서 매번 산, 바다만 다녔다가 이번에는 회동저수지 중에서 작은 시골 마을인 오륜마을을 다녀왔습니다. 부산 살면서 시골 풍경의 산책로를 가려고 먼 곳으로 갈 필요 없습니다. 금정구에 위치해 있으면 도심에서 정말 조금만 나오면 볼 수 있는 시골 풍경의 아기자기한 마을로 갈맷길 코스에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산책만 하고 오려고 했는데 생각지도 못했던 정월대보름 행사도 예정되어 있어서 오후 1시쯤에 방문해서 7시 행사까지 구경하고 왔습니다~! 마을 초입부터 나무에 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