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시장 2

호치민 6일차(feat. 껀저 원숭이섬)

드디어 호찌민 근교에 데이트를 처음 했습니다. 껀저에 있는 해산물 야시장과 껀저 원숭이섬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왕복 120km, 배도 타고, 엉덩이가 아플 정도로 오토바이를 탔습니다. 새벽에 출발해서 도착할 때쯤에 뜨거운 햇빛에 고생했지만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Hang Duong Market Thạnh Thới, Long Hoà, Cần Giờ, Thành phố Hồ Chí Minh, 베트남 정말 맛있게 해산물을 준비해놨습니다. 원하는 해산물을 고르면 바로 뒤에 있는 숯불로 구워서 판매하고, 근처의 테이블에서 음료를 구매해서 먹으면 되는 간단한 구조입니다. 현지인만 있어서 언어의 장벽이 좀 있습니다...ㅠㅠ 신선한 해산물과 기본양념되어있는 소스는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저렴한 가격은 덤입니다. 껀저 ..

쿠알라룸푸르 - 칠리크랩(Chilli Crab)

말레이시아에 가면 칠리크랩을 많이 먹는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말레이시아 음식인 줄 알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아랫동네인 싱가포르의 시그니쳐 음식입니다! 하지만 말레이시아에서 칠리크랩을 먹으라고 하는 이유는 가성비겠지요. 제 인생의 기본 잣대인 가성비입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저렴한 음식은 아닙니다. 한 끼에 이 가격이면 비싸다.... 하지만 칠리크랩이 이 가격이면 싸다... 딱 이정도 느낌이었습니다. 야시장에 처음 들어가면 엄청난 호객행위와 그에 걸맞은 호갱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걸맞게 호갱이...) 칠리크랩 1마리입니다. 가격은 RM100(28,500원 정도) 그리고 한국과 다르게 반찬이나 같이 먹는 밥이나 빵을 따로 시켜야 한다는 점입니다. 음료와 사이드 메뉴를 시키면 2인 기준 4~5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