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 3일째입니다. 첫날부터 집에서 GPS가 제대로 못 잡고 계속 돌아다니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특별히 이동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신경은 쓰였지만 이런 경우도 있겠지...하면서 보냈습니다. 그러던 중 오늘 오전, 오후에 담담자에게서 연락을 받았습니다... 오전에는 격리주소가 바뀌었다. 혹시 바꿨는지 확인해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자가격리 어플을 사용하신 분은 아시겠지만 처음에 설정한 주소에서 임의로 바꾸는 것은 세부항목만 가능하고 도로명은 바꿀 수 없습니다... 그런데 바뀌어있더군요... 신기하게도... 설명을 하니 알겠다고 하네요. 그리고 오후, 저녁에도 어플에서 알람이 뜨고... 확인하니 GPS가 혼자서 거리를 활보하더군요.. 건물을 뛰어넘고... 반경 100m 정도를 이동하는 것을 보면서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