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운동

2024 코리아 채리티 라이드(2024 KOREA CHARITY RIDE)

망고맛티본 2024. 2. 23.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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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R이란???

열정과 도전 그리고 사랑을 

나누고자 하는 라이더분들을 초대합니다.


코리아채리티라이드는 무려 21개의 파트와 4개의 자선단체가 함께
힘을 합쳐서 만들어낸 기부 라이드입니다.
저같이 자전거만 좋아하는 사람도 라이딩을 하면서 기부도 할 수 있는 기회는 흔하지 않고,
처음에는 기부보다는 채리티라이드 행사 참여를 위한 참가비 정도로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2023년에 참여를 해보니 생각이 달라지고, 라이딩을 하면서도 즐겁게 기부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매우 뜻깊은 행사였습니다.
그래서 올해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4명이 1팀을 형성해서 이틀간 부산 -> 서울까지 528km에 달하는 거리를 달리는 기부행사입니다!
물론 혼자서 이 거리를 달리는 것은 상당히 힘듭니다. 하지만 팀이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자전거란 것은 사실상 팀스포츠이고 팀으로 달리면 공기저항의 이점을 살려서 혼자보다는 쉽게 완주가
가능합니다. 그렇다고 결코 짧은 거리의 행사는 아닙니다.

참가비는 20만 원!!!!!!!!!!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숙식 제공 : 첫째 날 아침, 저녁, 둘째 날 아침 및 숙박
보급 제공 : 중간 보급 포인트에서 넉넉한 보급 제공
기념품 제공 : 기념품 져지
추가 지원 제공
그리고 기부영수증 발행까지!

이렇게 보면 결코 비싸다고 할 수 없고 부족할 것 없는 행사임은 확실합니다!
그리고 추억과 성취감!!


아쉽게도 이미 참가접수는 마감되었고, 매년 참가신청 페이지가 OPEN 되면 1분 이내로 참가모집이 마감이 됩니다...ㅠㅠ 저도 컴퓨터 앞에 앉아서 미리 준비해 둔 인적사항을 복사, 붙여 넣기를 했지만 실패를 했었습니다...ㅠㅠ

하. 지. 만!

올해도 미리 짜둔 팀원이 눈보다 빠른 손놀림으로 신청에 성공을 해서 다시 참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총 40팀밖에 신청을 받지 않기 때문에 참가를 희망하는 분들은 미리 팀을 만들어서 내년에 준비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그리고 팀원이 매우 중요합니다! 라이딩 중반부를 넘어가면 체력적으로 힘들기 때문에 같은 팀 내에 불화가 발생하면 라이딩 전체가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다음에는 조금 더 빨리 공유해 보겠습니다 ㅠㅠ)


전체코스 528km

첫째 날 307km, 둘째 날 221km

 

코스에서 보듯이 부산에서 출발해서 대한민국을 가로질러 서울까지 가는 코스입니다.

개인적으로 국토종주보다 덜 지루하고 코스 구성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1년에 1번 국토종주를 갔었는데 채리티 참석 이후로는 채리티 코스로 가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채리티 코스 GPX파일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향후 업로드 예정)

 

첫째 날은 강 위주의 풍경을 즐길 수 있었고,

둘째 날에는 산이 사이를 다니면서 수도권에 돌입하면 다양한 도심의 풍경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코스는 주로 국토종주길과 비슷하지만 국토종주길에서 애매했던 코스라던가, 보급이 힘들었던 코스는

수정이 되어서 합리적으로 라이딩을 즐길 수 있었고, 업힐도 많지 않아서 거리는 길지만

큰 부담 없이 달릴 수 있었던 것이 큰 장점입니다.

 


2023 코리아 채리티 라이드 후기

 

주최 측에서 멋진 영상도 만들어줘서 주변사람들에게 설명하기도 편합니다 ㅎㅎ

(설명보다는 자랑이지만요~)

 

라이딩하면서 다른 팀과 중간에 만나면 서로 얘기도 하고 응원도 하면서

뭔가 일행과 여행을 하면서 모르는 사람들도 같이 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작년 영상과 사진입니다~  1년이 지난 지금 다시 봐도 그때의 즐거움은 남아있네요~

사진 보시면 아시겠죠? 진짜 힘들지만 라이딩하면서 계속 입으로 아~ 좋다~를 남발하고,

그것을 같은 팀원이랑 같이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좋았었습니다.

라이딩 중간중간에 주최 측에서 영상과 사진을 촬영해 줘서 좋은 기록이 많이 남아서 좋았습니다~!

인생샷도 건질 수 있고, 간단한 팁으로는 채리티 져지를 입으면 찍힐 확률이 높아지는 것 같아요!

6월이라서 라이딩하기에 가장 좋은 기간에 탈 수 있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역시 저녁 식사!

회복과 충전을 위한 스테이크, 샐러드 등 마음껏 먹고 싶은 만큼 먹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맥주 한잔까지 마시면 기절각입니다!

탄단지 고루고루 먹을 수 있고, 아침도 원하는 넘칠 정도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사실 사진은 정말 대충 찍고 먹는 것에 최선을 다했었네요~

저 정도의 그릇을 2~3번 정도 먹었으니 할말 다 했죠... 

아침을 배 터질 정도로 먹고 출발했었네요 ㅎ

2024년 다시 신청한 이유 중에 하나입니다~

마지막 수도권 진입 후에는 일반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힘들었던 점도 많았지만

오랜만에 서울 구경도 하고 이틀 동안 자전거만 타서 그런지 사람구경도 좋았습니다.

 

이때쯤 되면 사진, 영상을 찍기 힘들기 때문에 초반에 최선을 다해서 찍혀야 합니다!


라이딩 기록

 

2일 동안 수치상으로 8,000kcal를 태우고...

온몸은 녹초가 되고, 다시는 자전거 타고 싶지 않은 생각이 들 정도로 탔지만,

다시 생각해도 역시 즐거웠던 라이딩이었습니다.

 


채리티 완주를 위해서  앞으로 3개월 정도 남았으니 다시 운동을 열심히 할 생각입니다!

 

장거리 라이딩을 기준으로 운동을 할 예정이라 주말에 장거리

평일에는 로라를 이용해서 존 2-3 위주의 지속주를 통한 체중감량, 지속주 향상

 

이렇게 계획하고 있습니다~!

 

같이 가는 팀원에게 짐이 되지 않는 것을 목표로!!

 

다이어트는 힘들다!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운동을 하다 보면 다이어트는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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