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말레이시아 여행

말레이시아 1달 살기 - D+11 (이동제한명령 MCO 연장~!)

망고맛티본 2020. 4. 10.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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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이동제한명령(MCO)이 연장되었습니다~~~~

 

짝짝짝짝~~~~

 

아오...ㅆ....

 

지금까지의 말레이시아 정부 이동제한명령에 관련된 내용을 정리해볼게요.

(날짜가 조금 틀릴 수 있지만 대사관, 뉴스를 참조해서 정리합니다.)


1. 3월 16일 발표

3월 18일부터 31일까지 이동제한명령(Restricted Movement Oreder)를 발표

아주 간단하게 말하면 필수 서비스를 뺸 거의 모든 상업시설을 폐쇄

모든 외국인 입국 금지 / 모든 내국인 출국 금지

모든 학교 휴업, 모든 모임 금지

즉! 집 밖으로 나가지 말라는 조치입니다.

무히딘 야신 말레이시아 총리

2. 3월 18일 이동제한명령 시작

마트, 병원, 필수 서비스 종사자의 외출 빼곤 경찰이 단속 후 귀가를 권고

이때까지는 주로 귀가를 권고했습니다. 물론 법적 처벌이 가능하긴 했지만...

자동차 안에 동승자 유무 확인 및 주간 이동 제한

3. 3월 19일 군병력 배치 발표

3월 22일부터 말레이시아 경찰의 단속을 보조하기 위한 군병력을 배치한다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이유는 이동제한 준수율 60~70%에 불과(이동제한 2일째) -> 민간에 군대 투입

그리고 

민간에 군대가 투입되어서 단속 강화

4. 3월 25일 이동제한명령 연장 발표

4월 1일 - 4월 14일까지 이동제한명령 연장 + MCO 2단계(강화) 발표

국방부 장관의 말

""이동제 한령

말레이시아가 원하는 것은 100%의 통제를 원하는 것 같습니다.

드론을 이용한 단속 강화

5. 4월 1일 이동제한명령 연장(MCO 2단계) 시작

4월 1일 - 4월 14일 한층 강화된 이동제한명령 시작

이미 이때부터는 말레이시아에서의 여행이든 관광이든 모든 것을 포기하고 집에서만 있는 생활에 익숙해져 갔네요...

하루 일과의 가장 보람차고 즐거운 것은 역시 장보기(유일하게 나갈 수 있습니다.)

사람이 엄청많습니다... 왜냐고요? 거의 대부분이 일을 안하니까요

다행히 사재기는 없습니다.

6. 4월 10일 이동제한명령 2차 연장 발표

4월 15일 - 4월 28일 이동제한명령 기한을 연장 발표

학교는 계속 휴교, 나머지 산업의 운영은 단계적으로 허용하기로 결정했고,

업종 리스트는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네요...

4월 9일부터 뉴스에서는 국민의 70% 정도가 연장을 원한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거의 모든 사람들의 경제활동이 멈춰있는데 이런 숫자가 나오는 것이 신기하고,

혹시나 싶어서 언론 자유 지수를 확인하니 180개국 중에 121등(2019년)

나머지는 알아서 판단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이동제한명령 2차 연장 발표


 

허용 산업분야 목록:  공인 서비스 

 

1. 항공 우주 산업
2. 자동차 산업
   (전체 완제품 CBU 차량의 수출, 장비 및 부품, 유지관리 등의 애프터 서비스로 제한됨)
3. 기계 및 장비 산업
4. 시멘트 산업을 포함한 건설 프로젝트;  철과 강철.
(i) 계약자 G1 – G2가 주요 계약자인 프로젝트
(ii) 90%의 물리적인 진행이 이루어진 인증된 프로젝트
(iii) 터널 공사
(iv) 유지 보수 작업
(v) 경사 작업
(vi) 계약에 포함 된 긴급 작업
(vii) 정체 된 물의 유지 관리, 청소 및 건조, Aedes 모기 및 기타 해충의 번식을 방지하기 위해 현장에 살충제 살포
(viii) 완료되지 않은 다른 작업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ix) 70 IBS 점수 이상으로 건축 프로젝트
(x) Centralized Workers Quarters 또는 worker camp와 같은 직원을 위한 시설 / 시설을 갖춘 건설 프로젝트
5. 연구 개발 (R & D)을 포함한 과학, 전문 및 기술 서비스 (이하로 제한됨)
- 법률 서비스;
- COVID19 관련 R & D 연구 활동;
- 운영이 허용된 부문에 대한 실험실 테스트;  및
- 석유 및 가스 관련 서비스.
6. 전통 의학 등의 사회 보건 서비스
    (등록된 전통 및 보완 의학 및 TCM 실무자로 제한됨)
7. 도매점과 소매점에서만 철물점, 전기 및 전자 제품 및 유리 공장 서비스.
8. 기본 이발 서비스 (컷트만 해당).
9. 세탁 서비스 (전체 서비스 및 기타 서비스)
)


말레이시아 코로나 현황

 

누적 확진자 : 4,228명

사망 : 67명

회복 : 1,608명

 

동남아시아에서 최다 코로나 확진 국가

전체 확진자 그래프
하루에 새로운 확진자 숫자

대략 적으로 이런 내용으로 지금까지 진행이 되었습니다.

 

어떻게 보이시나요... 

 

급격히 늘어나는 형태는 아니라서 다행이지만, 한국에 비해서 턱없이 부족한 검사량

 

그리고 4000명이라는 숫자...

 

통제라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 입장에서 복잡한 심정이네요.

 

코로나 사태에 어쩔 수 없는 국가의 조치라고 봐야 하는 것인지

 

국가가 국민을 통제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해야 하는 것인지...

 

말레이시아 뉴스를 확인해봐도 이동제한명령 말곤 특별한 대책을 내놓지 않는 듯합니다... 

 

진짜 나와서 보니까 한국이 엄청 잘하고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답답하고 그간 말레이시아에서 급변하는 코로나 사태에 대해서 정리하는 차원에서 포스팅해봅니다.

 

다른 여러 나라에서 고생 중인 교민분들과 저처럼 뜻하지 않게 체류 중인 분들 모두 힘내세요~

 

p.s 나는 언제 레지던스에 있는 편의시설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인가...

그림의 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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