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베트남 여행

드디어 베트남으로~!(feat. 베트남 입국까지)

망고맛티본 2022. 3. 29.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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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베트남에서 3월 15일 여행비자 관련해서 전면 개방을 실시하면서

드디어!! 베트남 호찌민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출국일자는 3월 28일 뱀부 항공을 이용해서 

인천공항 -> 하노이 -> 호찌민

이렇게 환승하는 항공권을 이용했습니다.

가즈아~~~~~

자세한 베트남 입국 기준, 항공사 기준 뭐 이런 것은 생략하고

준비하면서 조금 난감하고 검색을 해도 정확하게 답이 나오지 않은 경우가 몇 가지만 얘기해보겠습니다.

 

1. E-Visa의 입국 검문소 지역의 중요성 및 환승 시 입국 시 기준

어떻게 보면 당연한 내용이지만 오랜만에 해외로 나가게 되었고 환승이 동일 국가일 때는 처음이라 많이 헤맸습니다.

결론은 최초 입국 검문소를 기준으로 E-Visa의 입국 검문소를 지정하는 것이 맞습니다.

네이버 질문의 답변에서는 아무런 문제없다곤 하지만

시국이 시국이고, 항공사 직원도 중요하다는 식으로 말을 하더군요...

(저는 호찌민으로 신청했다가 다시 하노이로 신청했습니다. _-_)

무사히 받은 E-Visa

지난번에 많이 고생을 해서 그런지 이번에는 혹시나 싶은 경우의 수는 전부 베제 하기로 했습니다.

 

2. 스포츠 용품(자전거) 수하물 크기...

이건 뱀부 항공이나 몇몇 저가 항공사에 해당되는 내용이네요.

특수 수하물을 가져가는 것이 이번이 처음이라서 나름대로 알아보고 갔지만 부족했습니다.

203cm를 초과하는 모든 품목이라고 해서 대형수하물로 가능하구나~ 라고 생각했지만
중요한 내용은 이것! 203cm을 초과하면 뱀부 항공에서 수하물처리 불.가.능

결국 총 부피 203cm를 맞추기 위해서 포크, 크랭크, 뒷 드레일러까지 전부 분해하고 

자전거를 꾸겨넣어서 결국 넘어왔습니다.

이러라고 만든 자전거 캐리어가 아닐텐데...
우리 검둥이 안전하게 잘 보내주세요...제발..

그리고 직원과 통화 중에 홈페이지에 대한 내용은 베트남 국내선일 때의 내용이라고...

국제선에 대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따로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ㅎㅎㅎㅎ

뱀부 항공으로 특수 수하물 보내실 분은 꼭! 미리 전화해서 확인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이러쿵저러쿵해도 상당히 저렴한 가격(편도 157,000원)으로 호찌민으로 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당연하지만 하노이 -> 호찌민 환승 시 

국제선에서 호치민 입국 후 국내선으로 이동해서 기존의 예약번호로 국내선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기내식은 참을 수 없지!
높은 고도에 올라갔으니 맥주한잔!

뱀부 항공은 저렴한 가격에 국제선 기준 앞쪽 공간도 넓고, 적당한 기내식, 준수한 서비스, 아름다운 승무...

특수 수하물 관련된 내용 빼고는 모든 것이 만족스러웠습니다.

(막상 수하물 보낼 때는 크게 검사 안 했습니다;;;)

 

베트남에서 먹은 첫끼는 여윽시 Pho를 먹어줘야지

총 이동한 내용

3월 27일

김해공항 -> 김포공항(8시 45 -> 9시 45)

김포공항 -> 인천 국제공항 코로나 검사소(1시 검사)

인천 국제공항 코로나 검사소 -> 운서역 Mr KIM 게스트 하우스(1박)

인천 국제공항 -> 하노이 국제선(11시 5분 -> 2시 15분)

하노이 국제선 -> 하노이 국내선(도보 이동)

하노이 국내선 -> 호찌민 국내선(6시 15분 -> 8시 30분)

대략 이렇습니다. 비행기는 역시 힘듭니다...

 

무사히 입국하니 2년 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눈앞에 베트남행 비행기를 타지 못했던 일이 기억이 나고...

뭔가 가슴이 웅장해지고 씁쓸하긴 하더군요ㅎㅎ

 

1달 동안 호치민 생활을 하면서 가능하면 최대한 기록을 남겨 보려고 합니다.

미래의 나를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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