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베트남 여행

호치민 3일차(feat. 환전과 오토바이 관광(?))

망고맛티본 2022. 3. 31.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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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는 매우 멀쩡했습니다.

장거리 라이딩 후 다음날에 몰려오는 엄청난 배고픔만 있다고 생각해서

아침을 쌀국수로 든든하게 먹고 여자친구를 출근시켰습니다.

 

그리고

환전을 했습니다. 300불을 들고 갔지만 데이지가 있던 100불은 거절당했습니다 ㅎㅎㅎ 이건 뭐...

다른 환전소에 방문하니 환전은 해주는데 약간 적게 줍니다... 돈이 오래되었다고 ㅋㅋㅋㅋ

(오래된 돈의 가치는 떨어진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네요;;)

단순히 환전할 때는 원화 -> 달러 -> 동 이 방법이 가장 환율이 좋습니다!

HUNGLONG 환전소


베트남 박물관

01 Nguyễn Tất Thành, Phường 12, Quận 4, Thành phố Hồ Chí Minh 700000 베트남

 

그리고 오토바이를 타고 베트남 박물관에 입성!

정수기 + 에어컨의 희망을 가슴에 품고 도착했지만

그딴거 없고 문이 활짝 열려있더군요...정수기도 못찾고 ㅋㅋ

설명은 베트남어로만 되어있습니다. 아쉽지만 대충 구경만 하고 호치민 노트르담 성당으로~~

호치민 박물관 전경
호치민 박물관 내부
호치민 박물관 주변 풍경

 


호치민 노트르담 대성당

01 Công xã Paris, Bến Nghé, Quận 1, Thành phố Hồ Chí Minh, 베트남

 

나름 기대를 하고 도착했습니다.

호치민 노트르담 대성당

바로 다음으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제 자전거 라이딩 중 더운 날씨에 물통의 물이 너무 뜨거워서 차가운 물이 조금이라도 유지되는 물통을 구매하기 위해서 호치민에 있는 자전거샵으로~!

 


Cửa hàng xe đạp Ride Plus (Quận 2)

250 Nguyễn Văn Hưởng, P, Quận 2, Thành phố Hồ Chí Minh 70000 베트남

 

Ride Plus라고 체인점인 듯 합니다.

내부에는 국내에서도 많이 사용하는 자전거 브랜드, 부품, 용품 등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어서 필요한 물품은 충분히 조달이 가능합니다.

CAMELBAK의 포디엄 보냉 물통!

전날에 얼려서 가져가면 3-4시간까지 시원한 물을 마실 수 있습니다!

2층으로 구성되어있고, 1층은 물품, 2층은 수리
이 물통을 매장에서 보고 생각도 안하고 바로 집어 들었습니다. 생존을 위해


분짜 하노이

 

점심은 햄버거가 먹고 싶었지만 코로나 여파로 문을 닫은 것 같고 시간이 부족해서

분짜를 먹기로 했습니다.

처음먹어보는 분짜... 

열심히 구운 고기를 육수에 담궈서 주고

말라비틀어진 얇은 쌀국수면이랑 야채를 섞어서 먹는 특이한 방법이지만

절대 맛있었습니다!

 

분짜 첫인상 : 한국인이 싫어할 수 없는 맛


휴식

 

집에 돌아오니 상태가 조금씩 멍청해지는 것이 속이 갑자기 안좋고 어질어질한 것이... 어제의 무리가 지금 터지는 듯합니다...

어제 라이딩과밤에 갑자기 내린 폭우때문에 자전거가 엉망이라서 물로 대충 세차하고

체인에 녹슨 것을 어거지로 대충 닦고...(체인에 녹이 슬다니...세상에...)

집안일 대충하고 뻗어서 기절했습니다... 

절대 무리하지마세요... 더운나라에 오시면...

 

여자친구의 퇴근시간까지 휴식을 취하고, 호치민 시내 가운데에 위치한 작은 인공호수로 가기로 했습니다.


Turtle Lake

Công Trường Quốc Tế, Phường 6, Quận 3, Thành phố Hồ Chí Minh, 베트남

 

호치민 노트르담 대성당 근처에 위치한 호수 공원으로 밤에 연인들과 가족들이 모여서 길거리 음식을 먹으면서 시간을 보내는 장소입니다.

음식을 시키고 조리하는 모습입니다. 위생은 고개를 돌리면 해결됩니다.
내부는 이런 식으로 밑부분에 호수, 위쪽에 길위에서 앉아서 휴식

호수를 기준으로 회전교차로를 형성하고 있어서 근처에 오토바이를 주차하고 안쪽으로 들어오면 휴식 공간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길거리 음식 + 음료수(라임 + 민트) 쉐이크는 정말 정말 정말 맛있었다.

조리할 때는 많이 의심스러운 음식이였지만, 비주얼과 맛은 괜찮았습니다.

하나는 말린 얇은 쌀국수 면과 마른고기, 야채를 섞어서 만든 음식

다른 하나는 돼지 껍데기 + 야채 무침 느낌입니다.

고수의 향이 강하고, 베트남 고추가 강해서 많이 매웠지만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먹는 음식은 역시 길거리 음식이 최고였습니다.

그리고 라임 + 민트 쉐이크는 정말...맛있었습니다. 

쌓여있던 피로와 더위로 인한 컨디션이 한순간 날라가는 기분이였고, 지금 생각해도 아름다운 맛이였습니다.

 

4일차는 휴식일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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