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베트남 여행

호치민 4일차(feat. 완벽한 휴식, 베트남식 고치 BBQ)

망고맛티본 2022. 4. 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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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차에 감행했던 장거리 라이딩의 여파가 4일 차까지 이어졌습니다.

더위와 보급 부족으로 인한 저혈압증 증상과 먹어도 배고픈 상태가 지속되어서 결국 휴식을 선택했습니다!

 

호치민에서 내 발이 되어준 바이크

여자 친구를 출근시키고 정말 하루 종일 잠자고 누워서 쉬었습니다...


베트남식 꼬치 BBQ

44 Nguyễn Gia Trí, Phường 25, Bình Thạnh, Thành phố Hồ Chí Minh, 베트남

 

정확한 상호가 기억이 안나서 영수증에 적힌 주소를 기준으로 올려드립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어? 먹을까? 이렇게 선택한 메뉴라서ㅎㅎ

 

대화가 안되도 접시에 원하는 꼬치를 담아서 자리에서 구워 먹어주면 됩니다!

참 쉽죠잉?(현실은 여자 친구한테 부탁...)

바베큐는 언제나 옳습니다. 소스는 갈비소스, 칠리소스이고, 역시 야채는 부족함 없이 리필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여자 친구와 저는 이런 스타일의 바베큐를 가장 좋아했고, 위생상태도 웬만한 음식점보다는 만족스러웠습니다.

쌀에 굶주려 있는 상태라서 공기밥도 시켜서 맥주와 폭풍 흡입!

양이 적어보이지만 충분히 많습니다!
불판위에서의 자태
꼬치, 공기밥 2그릇, 음료수, 맥주 2병 - 12,000원 정도

가격, 맛, 양 모든면에서 만족스러운 저녁이었습니다.

숯불에 구운 바베큐 같은 경우는 연기 + 더위의 환상의 콜라보를 이겨내면서 먹어야 하지만, 골목길 길가에서 먹는 불판 바베큐는 옆으로 지나치는 오토바이가 일으켜주는 바람을 즐기며 시원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주말 전에 푹 쉴 수 있었고, 앞으로 컨디션 조절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첫째 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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